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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아침 별내 동안교회 영상 예배를 드리고 뉴욕의 메가 처치 투어(?)로 떠났습니다. 록펠러 주니어의 재력으로 세워졌다는 20층 높이 규모의 강변 교회(Riverside Church)로 가는 길은 조지 워싱턴 다리를 건너는 게 빠르기에 그쪽으로 향했는데, 내가 잠시 딴짓을 하는 사이 182번 버스가 그냥 지나갑니다. 주말엔 버스 간격이 뜸해 한참 기다려야 하고 그럼 예배시간에 늦는데... 경기 광역버스는 ‘휴대폰 보면서 딴짓하다가 버스 놓치지 말라’는 안내를 해주는데 여긴 그런 거 안 해줍니다 ㅋㅋ 그래서 아미고들이 운영하는 미니밴을 타려고 했더니 세 대가 손사래를 치며 그냥 지나갑니다. 네 번째 운전자가 그 정류장에선 다리 건너는 게 없고 플라자로 가야 하는데 거기까지 한 정거장이니 공짜로 태워주겠다..
여행(Travel)/혼자서 뉴욕 & 뉴저지(New York & New Jersey)
2024. 8. 27. 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