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의 수많은 박물관중 7살 손녀의 관심이 가는 곳은 자연사 박물관이겠기에 손자도 어린이집 대신 사촌 누나와 함께 다녀왔습니다.주차할 곳을 찾다가 발견한 유명한 작품이...엉클 자시의 일 순위였던 손녀의 순위가 손자에게 밀려나면서 그리워만 했는데...태양계의 신비에 빠진 손녀에게 아직은 지구조차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손자가 다가갑니다.그림책에서나 보던 커다란 동물들을 손자는 박제 동물임에도 가끔은 무서워 도망을 가기도 합니다.기기묘묘한 공룡들...코끼리가 코잡고 노래하는 동물인걸 알게된 후 율동도 합니다. ‘코끼리 아저씨는 코가 손이래~’ 아저씨이기엔 연세가 많으신...공룡의 뼈보다 바닥에서 걷는 게 더 재밌는 손자의 발걸음이 바쁩니다.공룡이 즐거운 손녀는 여기저기서 공룡과 함께 인증샷을 남깁니다.모아..

* 자동차 쇼 실제로 바쁘기도 하지만 토요일 저녁 늦게까지 일했다는 핑계로 주말의 이른 아침 육아 당번인 아들이 손자의 놀이방에서 내가 놀고 있는 것을 보고는 다시 취침 모드로 들어갑니다. “엄마가 있어서 너~무 좋다”며... 에효~ 7월은 그렇게 만성피로감으로 지내야 한답니다. 토요일 저녁은 며늘도 육아와 함께 일주일치 밀린 집안일을 하느라 늦게 잠들어선지 주일 아침엔 아예 인기척이 없습니다. 6시 반에 일어난 이안이와 3시간을 온 맘과 정성을 다해 놀아주다가 오전 잠을 재우고 주말 육아 퇴근을 했습니다. 주일 예배를 드린 후 토요일에 만든 도서관 카드로 신청한 ‘뉴욕 역사 박물관'을 가려고 뉴욕행 버스를 타려고 하니 울 동네에서 자동차 쇼 행사를 하느라 버스길을 막는 바람에 버스들이 올 생각이 없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