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소증 한국에서 사람으로 살기 위해서 꼭 필요한 거소증이 발급되어 수령하려 서울에, 아니 남양주에 다녀왔습니다. 한국에서 모든 것이 핸드폰 인증이 되어야 사람 구실을 할 수 있는데 그 핸드폰을 거소증이 있어야 구매를 할 수 있습니다. 지난 3주 사람이 아니었는데 이제야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날이 11월 7일이었습니다. 아침에 해운대를 출발해 남양주 출입국 사무소에서 거소증을 픽업하니 해가졌습니다. 하루종일 차를 타고 다녔더니 맥이 빠져서 함께 맥이 빠진 언니와 뭘 먹을까... 하다 언니가 좋아하는 ‘장어의 꿈’에서 장어를 먹으며 원기를 회복했습니다 ㅋㅋ * 미녀 삼총사 미미의 입국 소식으로 호미도 비슷한 시기에 입국을 했다가 미미는 남지만 호미가 고향으로 돌아가는 날입니다. 지난번의 미삼 만남은 단체..
* 한국 살기 첫날 긴 우여곡절과 과정들을 지나 마침내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떠나는 과정이 쉽지 않아 도착했음에도 실감이 나지 않았지만 우리를 픽업하려고 멀리서 달려온 보고픈 친구의 따뜻한 환영인사는 내가 대한민국에 도착했음을 피부로 느끼게 해 주었습니다. 앞으로의 여정이 어떻게 진행될지 모르지만 우리는 그렇게 대한민국 땅을 밟았습니다. 이제는 이전의 여행자 모드가 아닌 주민 모드로...* 한국 살기 둘째 날 은행 통장도 여권과 함께 사라졌기에 내 것과 옆지기 것을 재발급을 받기 위해 광화문엘 나갔습니다. 하나 은행 광화문 지점은 은행과 도서실 그리고 카페로 공유되는 공간으로 고객들의 지루함을 달래주었습니다. 은행 업무 기다리면서 커피 한잔... 은행 업무 기다리면서 책 한 장...은행 볼일은 잠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