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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 9:33-39
빌립보 가이사랴*는 베드로가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고백한 장소입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예수님의 십자가의 길을 처음 듣고 실망한 베드로는 예수님께 그러시면 안된다고 항변을 했고 예수님은 그런 베드로에게 ‘사탄’이라고 도리어 항변을 하십니다.
베드로와 제자들은 예수님이 왕으로 오셨기에 자신들은 왕의 신하로 살게되는 줄 알았고 그렇게 되기를 기대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죽음으로 섬기기위해 이땅에 오셨음을 선포하십니다.
하지만 제자들은 여전히 예수님이 왕이되면 누가 더 높은 자리를 차지하게 될것인지 서로 다툽니다.
예수님의 섬김에 대한 말씀을 모르는 척 외면합니다.
보통 우리는 싫으면 모르는 체 합니다.
가버나움*에서 예수님은 어린아이에 대한 교훈을 통해 높은 자가 되려면 낮아져야 함을 가르쳐 주십니다.
당시 여자와 어린이는 다른 사람의 도움이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나그네와 같은 존재였습니다.
성경에서 영접에는 두 가지 측면이 있습니다.
마음으로의 영접은 그리스도를 섬기는 것입니다.
삶속에서의 영접은 나그네를 섬기는 것입니다.
마태복은 25장의 양과 염소의 비유에서 나그네 섬김을 자세하게 이야기해주시며 자신을 이렇게 설명하십니다.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막 10:45)
고난과 섬김, 그리고 내가 져야 하는 십자가를 제대로 지고 묵묵히 걸어가는 것이 우리의 몫입니다.
우리를 고아와 같이 홀로 두지 않으시는 주님의 도우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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