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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래전 어떤 광고에 "모두가 '예'라고 답할때 '아니오'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에 대한 기억이 있습니다.
그 광고의 내용은 기억 나지 않지만 아직도 위 문장은 또렸이 기억이 납니다.
그렇지만 당시 우리 세대는 그 문구가 추상적인 남의 이이기였습니다.
아마 앞으로 남은 생애도 그렇게 살기는 힘들 것같습니다.
정형화된 세상의 틀에서 벗어나면 미래가 없을 것같은 불안함때문에 '아니오'라고 대답하기 전에 어느새 '예'라고 답하며 살았습니다.
그런데 요즘 젊은 세대는 부럽게도 마음과 입과 같이 갑니다.
멀리 볼 필요도 없이 나의 딸과 아들이 그렇습니다.
나름 부모를 존중하지만 전통적인 삶보다는 자신의 꿈을 따라 사는 젊은이들이 불안하지만 부럽기도 합니다.
오늘 큐티 말씀인 다니엘 6장을 읽으며서 떠오르는 단상을 끄적여 봤습니다.
세상과 영적인 삶이 차이는 있지만 세상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 전혀 연관이 없지는 않습니다.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간 다니엘이 하나님께 순종하기 위해 왕의 명령을 거절했고,
결국 사자굴에 들어갔지만 하나님의 천사가 보호를 받아 죽지 않습니다.
그로 인해 왕도 다니엘의 하나님을 찬양하는 계기가 됩니다.
우리의 '아니오'가 때로는 우리에게 불이익을 주기도하지만,
"그리 아니하실지라도"의 믿음으로 오늘도 경건을 연습합니다.

지난 주는 당뇨환자와는 상관없는 식탁과 외식이 이어졌습니다.
월요일 아침이라도 건강하게 먹기로 합니다.
또띠아롤과 어울릴까 싶어 냉장고에서 푹 익고있는 아보카도와 토마토 그리고 고수(레몬즙+설탕+소금)를 넣은 살사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단맛이 전혀 없는 무늬만 복숭아엔 요거트와 꿀은 넣어 맛을 살렸습니다.
야채로 몸을 디톡스해야 할것같아 당근과 오이도 장식처럼 강제로 올려놓습니다.
코비드가 느슨해지면서 울 동네 방문객이 차츰 늘기 시작합니다.
이번 주도 타주에서 방문하시는 반가운 손님을 아직은 서툴은 1년반차 시카고 주민의 자격으로 대접을 해야 합니다.
이제 집에서는 예전의 식탁처럼 조금 더 간단해 져야 할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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