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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집중강의가 끝났다지만 이런저런 원고 마감으로 여전히 정신이 없는 옆지기에게 시간을 주려고, 교회에 발걸음을 시작한 언니의 어색함을 덜어주려고, 주말을 여전히 언니가 사는 별내로 향했습니다. 하루하루가 아쉬운 내게(언니에게) 언니는 어딘가로 데리고 가주려고 자동차 정비도 했답니다. 어디... 가지 않아도 된다고 그냥 집에서 이야기하며 지내도 된다고 했다가 예전에 한국 방문할 때마다 빠지지 않고 들렀던 인사동엘 가기로 했습니다. 바로 그때 안중 사는 친구가 오늘 광화문에 갈 일이 생겼다며 메시지가 들어옵니다. What a coincidence! 그래서 우린 그렇게 뜻밖의 장소에서 서로의 행복을 한 스푼 더했습니다. 잠깐동안이지만 함께 인사동을 오가며 눈요기를 실컷 하고 각자의 길로 헤어졌습니다. 주말의..
일상(Daily Blessing)
2024. 4. 2. 13: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