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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수년 동안 실천하던 미니멀리즘의 최종 단계입니다. 커다란 물건들은 이곳으로 이사 오면서 대부분 처리하고 왔습니다. 이곳에 가져온 물건들 중에도 쓰지 않는 대부분의 물건들은 비영리 단체인 굿윌에 기증해 왔습니다. 그러나 쓰지 않으면서 특별한 선물로 받았거나 추억이 담긴 물건들은 여전히 집안 구석구석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제 그 추억의 물건조차 처리할 때가 되어 갑니다. 의식주마저 처리할 때를 대비해 연습 삼아 중고마켓에 물건들을 팔아 보기로 했습니다. 인터넷 검색으로 한국의 당근 마켓처럼 'offerup'이라는 중고매매 사이트에 가입해 물건을 올려봤습니다. 판매자가 물건을 올려놓으면, 구매자는 우편 요금을 부담하고, 회사는 매매가의 12.9% 를 수수료로 떼어가는 구조입니다. 그동안 소장하던 명품(..
일상(Daily Blessing)
2022. 12. 7. 0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