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젊었을 땐 커피를 너무 좋아해서 커피를 물처럼 마시다가, 나이가 들면서 몸이 받아주지 않아 한동안 아예 끊었다가, 그래도 아쉬워 다시 마시기 시작했지만, 그나마 오전에 한두 잔이지 오후에 마셨다가는 밤을 꼬박 새우는 사단이 납니다. 그걸 알면서 어제 점심 먹고 아포카도로 에스프레소 원샷을, 만나자는 어르신과 오후에 예쁜 카페(lana's bakery cafe)에서 또 투샷을 마셨으니... 그곳에선 에스프레소를 마셔야 할 분위기여서 마실 때는 좋았지만, 밤새 잠을 못 이루다가 새벽녘에야 잠이 들었습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침 식탁의 주인공은 커피입니다. 어젯밤의 피곤함을 이겨내기 위해 또 커피잔을 기울입니다. 악순안임에도 커피를 마셔야 하루를 시작할 수 있을듯해... 커피... 모든 게 너 때문이야~비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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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3. 26. 0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