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꼭 해야 할 일이 없으니 귀차니즘이 스믈스물 올라와 집에 머물기로 합니다. 맛난 음식대신 냉장고를 털어 삼시 세 끼를 먹으면서 편한 잠옷도 벗지 않고 지냅니다. 아들네는 잘 도착했노라고 귀요미 이안이의 사진과 영상을 올려줍니다. 최근 떼가 늘어서 5시간의 비행을 어찌하나 걱정했는데 저러고 잘 지나갔답니다. 외조부모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기회이기에 따라가지 않기를 잘했다고 스스로 칭찬하다가, ‘친할머니는 내니이고 외할머니가 할머니?’흔한 역할이 바뀐듯한 우리 집 상황에 빈정이 살짝 상하기도 했습나다만,자주 보지 못하는 외조부모와 낯선 장소에서 즐거운 시간을 행복하게 보내다 건강하게 돌아오길...마치 비행기를 타고 있는 듯 밥 먹고 넷플릭스로 영화 보기를 두 번 반복하니 한밤중입니다. 점심 먹고 본 첫 ..
황혼육아(Grandparenting)/두 번째 사랑(Ian Yu)
2025. 3. 24. 2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