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인 삼색의 시니어들이 테리타운이라는 작은 시골마을로 떠났습니다. 60대 중반의 독신녀, 돌싱녀 그리고 황혼육아로 강제 별거 중인 나까지 셋이서... 명목은 돌싱녀가 제안한 허드슨 강변 공원에서 공연하는 재즈를 들으며 저녁 피크닉을 하자는 의도였습니다. 처음으로 셋이 만나서 떠나는 여행인지라 서로 조심스러웠지만 한국인 시니어라는 공통분모만으로 금방 친해졌습니다. 원래 두 분은 학창 시절부터 친하게 지냈기에 그 사이에 내가 끼었습니다. 그런데 두 분의 성격이 달라도 너무 다릅니다 ㅋㅋ 1시간을 달리는 동안 티격태격 서로의 의견을 고집합니다 ㅋㅋㅋ 여기서도 두 살 어린 막내인 내가 중재자가 되어야 했습니다 ㅋㅋㅋㅋㅋ 그렇게 도착한 테리타운의 공원에서 저녁을 먹으며 공연을 기다렸는데...재즈 공연을 위해 왔는..
여행(Travel)/함께 뉴욕 & 뉴저지(New York & New Jersey)
2024. 9. 1. 2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