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9월 22일 집매매(closing)가 끝난 바로 다음 날, 은퇴한 우리 부부는 딸이 사는 노스캐롤라이나를 향해 새벽 4시에 무작정 떠났습니다. 그동안 사용하던 자동차를 포함한 모든 소유를 교회에 반납하고, 여행용 자동차를 렌트해 아이들에게 전달할 짐과 여행가방 두 개만 달랑 실고서 무작정, 2시간을 정신없이 달리다가 하이웨이 주변의 맥도널드에서 아침을 먹었습니다. 그렇게 은퇴 후 첫 아침을 열면서 자유를 누렸습니다.힘을 얻어 달리다가 이번엔 파넬라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늘 시간에 쫓기던 옆지기와 마주 앉아 낯선 여유를 즐깁니다.또다시 힘껏 달려가던 중 버지니아 산 정상에 예쁜 휴게소를 만나 다시 멈췄습니다. 휴게소 이름이 ‘거의 천국 같은’(almost heaven) 곳입니다.* 9월 23일 예전 ..
일상(Daily Blessing)
2023. 10. 2. 1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