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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가까워진 돌싱녀가 전날 와이너리에 가겠냐고 묻기에 기분 좋게 가자고 답했습니다. 다음 날 아침 와이너리는 가을 단풍구경 때 가고 여름 끝나기 전 바닷가는 어떠냐고 조심스레 묻습니다. 우리의 여행이 특별한 목적을 가진 게 아니니 모든 것이 처음인 이곳에서 바다든 산이든 상관이 없다는 나의 대답을 그녀는 반가워합니다. 햇빛 앨러지가 있는 나를 위해 오후에 출발해서 이른 저녁을 먹고 바닷가를 거닐다 돌아오자는 그녀의 계획에 감사히 동의했습니다. 그런데 점심즈음 다시 연락이 오기를 내가 모르는 당신 친구 2명도 올해 마지막 바다 여행에 동행하고 싶다고 내게 묻습니다. 반대할 이유가 내겐 없기에 그렇게 네 명의 시니어가 1시간 반 거리의 바다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바닷가에 도착하니 주말이어선지 많은 사람들이..
여행(Travel)/함께 뉴욕 & 뉴저지(New York & New Jersey)
2024. 9. 16. 0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