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쪽에서 으스대던 봄꽃이 이제 울 동네에서도 으스댑니다. 2, 3월 정신없이 지내던 옆지기가 지금부터 방학 전까지는 월요일과 토요일만 바쁘면 된답니다. 날도 좋으니 점심은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다는 GTS Burger 집 햄버거가 먹고 싶답니다. 그도 그럴 것이 동료 교수와 선교사님이 함께 한 달 내내 건강식을 먹었던 모양입니다. 추어탕, 삼계탕, 굴밥..... 가까이 갈 수 있는 거리지만 산책 삼아 뱅뱅 돌아 1킬로를 걸어 찾아갔습니다. 좌석이 몇 개 안 되기에 때로 줄을 선다지만 좀 늦은 시간이기에 우리 자리가 있습니다. 두 청년이 카운터와 주방에서 흥겹게 일을 하니 보기 좋습니다. 톡톡 튀는 실내 장식이 젊은이들이 좋아하겠습니다. 음악도 우리를 젊게 만듭니다. 시그니처 버거와 새우 들어간 스페셜 버거..
일상(Daily Blessing)
2024. 3. 27. 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