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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 점심 초대를 받아 나가면서 선물로 드리려고 오랜만에 빵을 구웠습니다. 지난 주일 '가시 면류관' 꽃을 주신 분에게도 몇 개… 매주일 오후 스테프들 간식을 챙기는 분께도 몇개 드리려고 빵집 문을 열었습니다. 얼마 전 스테이크 집에서 먹었던 양배추 빵이 생각나서 응용을 해봅니다. 반죽을 1시간 1차 발효 하는동안 속 재료를 준비합니다. 햄, 야채, 치즈와 청양고추를 잘게 썰어 물기가 없게 볶아줍니다. 그리곤 모양을 만들어 2차 발효하고 구웠더니 맛있는 냄새가 집안을 진동합니다. 따끈할 때 냄새로 민폐 끼친 옆집 아짐께도 한 개 드렸습니다. 점심을 먹으러 나가야 하는데 맛을 본다고 한 개를 뚝딱해치웠습니다.
일상(Daily Blessing)
2021. 9. 3. 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