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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일엔 모교회를 다녀왔습니다. 50여 년의 세월을 말해주듯 모르는 얼굴들이 더 많았습니다. 마침 주일학교 졸업식 행사가 있었습니다. 우리들의 이야기에서... 자녀들의 이야기로 이어지다가... 이제는 그 자녀들의 자녀들 이야기로 이어져 갑니다. 앞에 앉은 친구의 오라버니가 손녀딸의 대견함을 열심히 담는 모습이 귀해 훔쳐왔습니다. ‘너만 보인단 말이야~’ 울 하나님의 마음일 겁니다. 친구들과 함께 미사리 ’ 몽촌토성‘에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미사리... 오래전 카페에서 송창식의 노래를 들으려고 찾았던 곳입니다. 예전의 낭만보다 현대화된 모습이 경직된듯하나 우리 만남의 도구인 즐거움을 방해하진 않았습니다. 주방장은 즐겁지 않았겠지만 여섯이 여섯 가지 메뉴를 시켜 골고루 맛있게 먹었습니다. 야곱과 에서의 ..
일상(Daily Blessing)
2024. 2. 27. 2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