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 있는 집이 거의 다 그렇겠지만, 모든 것이 이안이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우리 집, 오늘도 이안이를 위한 할머니의 하루가 시작됩니다. 지난주 냉장고를 열심히 털어먹었더니 텅 비었습니다. 게다가 지난 한 주 날이 엄청 추워 장을 보러 갈 생각도 못했기에...그래서 이렇게 책을 읽고 또 읽고,온 방을 온통 누비고 다니며 어지럽히기도 하고,스스로 티파티도 하고,아무도 보는 사람 없이 춤도 막 추고 그랬는데...오늘은 날도 좀 포근해지고 먹을 것도 없어서 아침 일찍 장을 보러 나섰습니다. 다행히도 2주 만에 들어선 트레이더 조스가 이안이에게 또 새롭습니다.그냥 보는 것만도 신기한 이안이에게 직원들의 의사소통인 벨을 울리게 허용해 줍니다. 한번, 두 번 그리고 세 번 울리는 것이 모두 뭔가를 요청하는 신호이기에..
황혼육아(Grandparenting)/두 번째 사랑(Ian Yu)
2025. 1. 28. 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