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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나의 다짐대로 ‘옆지기의 옆지기에 의한 옆지기를 위한 여행'이어서 그냥 그가 하자는 대로 따르려고 나는 아예 손을 놓은 것이 오늘의 잘못 채워진 단추의 시작인 것을... 오늘은 테오티우아칸과 과달루페 성당을 가기로 했습니다. 도시에서 좀 떨어져 있는 테오티우아칸은 내가 알아본바로는 고속버스를 타고 가는 게 편한데, 옆지기는 구글에서 시외버스 역으로의 안내를 받았습니다. 나는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고속버스 터미널을 기대했고 그는 구글의 지시대로 완행버스 터미널에 가서 고속버스를 찾았습니다. 번역기를 통한 스페니시가 제대로 되지 않아 이리가라 저리 가라 하는 통에 1시간을 길에서 허비를 했습니다. 담에 다시 남미 여행을 오게 된다면 스페니시는 반드시 공부하겠습니다. 그의 의지대로 헤매며 찾은 시외버스 터..
여행(Travel)
2023. 3. 14. 1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