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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중에 내내 일을 하는 것도 아닌데 왜 주말만 되면 이리도 바쁜지 모르겠습니다. 오늘은 보스턴으로 이사 가시는 어르신 댁에서 야드 테이블을 가지고 오기로 한 날입니다. 주말에 있는 무빙세일을 위해 딸 셋이 모인다기에 오전에 서둘러 부추 치즈빵과 바나나 브레드를 구워 드렸습니다. 야드 테이블 값으로는 턱없이 부족하지만 기쁨으로 주셔서 감사히 가지고 왔습니다. 새 것은 아니지만 하얀 색이 마치 주문 제작한 듯 우리 집과 잘 맞아서 더 감사합니다. 앞으로 파라솔을 사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남편과 점심을 간단히 먹은 후 코스코로 쇼핑을 나가면서 먹다 남은 찌개를 살짝 끓여놓고 나가려고 센 불에 올려놓고는 깜박 잊고 나갔습니다. 코스코를 막 들어서려는데 남편에게 전화가 옵니다. 냄비가 새까맣게 타고 집안이 온..
일상(Daily Blessing)
2021. 9. 5. 10: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