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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전 코스코에서 전쟁 같은 쇼핑을 하면서 정작 필요한 계란은 사지 못했습니다. 무슨 이유였는지 계란이 동이 났었습니다. 늦은 저녁 시간이어선가 싶어 오늘은 오전에 가봤습니다. 이른 시간 이어선지 있긴 있었지만 2팩이상 가져가지 말라는 안내문이 붙어있습니다. 그런데 사실 한 팩에 다섯 다즌이 들어있어 한 팩도 사기엔 힘든 양이였습니다. 다섯 다른... 살까 말까 고민하다가 혹시 사지 못한 이웃과 나눠 먹겠다고 사 왔습니다. 그리곤 건넛집 젊은 부부에게 전화하니 마침 코스코에 장을 보러 나갔다고, 계란도 살 거라고, 합니다. 반갑게 나눠먹자고 했더니 계란(2 & 1/2 다즌)을 가져가고 컵 자몽 한 박스를 주고 갑니다. 나의 오지랖이 또 민폐를 끼쳤다며 옆지기가 궁시렁댑니다. 아니~ 계란이 없었을 수도 ..
일상(Daily Blessing)
2022. 12. 22. 07: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