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살면서 두 여인(와이프와 내비게이션)의 말만 잘 들으면 인생이 편하다고 하면서 절대로 내 말을 듣지 않던 옆지기가 이번에 제대로 고생을 했습니다. 방학을 맞아 미국으로 들어오면서 직항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싸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캐나다 비행기를 탔습니다. 캐나다 항공사는 딜레이와 캔슬로 유명합니다. 주변사람들에게도 들었고 실제로 내가 2019년 가을에 한국을 다녀오면서 이용했기에 그 사실을 증명했음에도 불구하고... 새벽에 떠나는 비행기를 타기 위해 공항에 도착하니 딜레이 됐답니다. 다시 집으로 돌아가서 딜레이 된 시간에 도착하니 또 딜레이가 됐다기에 뚜껑이 열리려고 하는데 내가 타려던 비행기가 아예 캔슬이 되면서 대한항공으로 교환을 해주었습니다. 오히려 캐나다를 경유해서 가는 시간보다 직항으로 가니 한국..
여행(Travel)
2024. 6. 29. 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