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비행기 일등석 오래전 아버님께서 성탄절 다음날인 12월 26일에 소천하셨습니다. 지금처럼 비싸진 않아도 연말연시엔 많이 비싸서 우리 부부만 가려했습니다. 시골에 살아서였지만 당시엔 비싼 대한항공보다 싼 미국 비행기로 다니던 시절이었습니다. 그런데 우연히 대한항공 좌석 4개가 적당한 가격에 올라와서 온 가족이 가게 되었습니다.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시카고로 이동해 한국행을 타려고 대기 중이었는데, 기장 같은 사람이 우리에게 다가와 가족이냐고 묻더니 좌석을 일등석으로 업그레이드해주었습니다. 영문도 모르고 타게 된 일등석 좌석... 음... 천국을 만난 기분이었습니다. 정규 식사 외에 시시때때로 예쁜 간식과 음료가 제공되었고, 당시엔 화면이 천장에 매달려 있던 시절인데 우리에겐 각자의 화면도 주어졌고, 게다가..
일상(Daily Blessing)
2022. 11. 17. 0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