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기월식(감사 320)
어렸을 때부터 궁금한 것이 너무도 많아 어른들은 "넌 궁금한 것이 많아 먹고 싶은 것도 많겠다!"고 하셨습니다. 60이 넘은 할머니임에도 여전히 나는 궁금한 게 많습니다. 오늘 새벽 4시경부터 6시경까지 개기월식(blood moon)이 있었습니다. 인터넷에 다음 개기월식은 2000년 후에 또는 200년 후에나 볼 수 있다기에 새벽 5시와 6시에 두번이나 나가서 잠깐씩 사라져 가는 달을 구경했습니다. 그러나 거의 정확한 소식통인 위키디피아에 의하면 다음 개기월식이 2025년에 있답니다 ㅋㅋ 암튼 그렇게 나는 미국에서 지는 달의 개기월식을 한국에서 친구와 언니들은 뜨는 달의 개기월식을 함께 바라보며 같은 지구, 같은 달 이야기를 했습니다. 미처 소식을 접하지 못한 친구는 저녁 산책을 하며 "왜 달이 붉지?"..
일상(Daily Blessing)
2022. 11. 8. 2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