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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 비가 멈추는 듯해 늦은 점심을 먹고 사료를 담아 거위의 호수로 나섭니다. 거위들이 늘 있는 곳이 아닌 길 건너편에 모여있습니다. 우리 사랑이 짝사랑인 줄 알면서 거위를 우리가 있는 쪽으로 오려나...불러보지만 오지 않습니다. 나쁜 시끼들~ 하면서 우리가 그쪽으로 가기로 합니다. 거위가 있는게 확인이 되니 주변이 보입니다. 꽃들이 많이 피었습니다. 가는 길목에 갑자기 거위들이 이동을 합니다. 정자밑에서 아이둘이 거위에게 빵을 던져줍니다. 잠시 우리를 보고 오는 줄로 착각했습니다 ㅋㅋ 나쁜 시끼들~ 우리는 원래 있던 자리로 이동합니다. 그리고 혹시 그곳으로 오기를 기대해 합니다. 아이들이 빵주기가 끝날 무렵 다시 불러봅니다. 거리가 가까와선지 모두 몰려옵니다. 아까는 거리가 너무 멀어서 였다고 거위를..
일상(Daily Blessing)
2021. 7. 13. 07: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