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로님 한 분이 지난 목요일 28년 동안 운영하던 한국 식당(비빔밥) 문을 닫으셨습니다. 코로나로 모두들 힘들 때에도 끊이지 않는 투고 손님들로 많이 어렵지 않게 지내셨지만, 이제 86세의 연세로 더 이상은 힘이 부쳐서 그만 두기로 하셨습니다. 단골손님 중 기자 한 분이 우리도 몰랐던 장로님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에반스톤 지역 신문에 기고했기에 읽었습니다. 1945년 히로시마 원폭 당시 일본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면서 아버님이 화상으로 돌아가신 슬픈 기억들을 통한 역사의 기록들을... 기억하고 싶지 않았던 어린 시절의 이야기를 이제는 그때만큼 아프지 않고 이야기할 수 있지만, 지금도 여전히 고통받는 그분의 힘들고 어려운 삶의 이야기와, 아직 미처 살지 못한 날동안 겪어야 하는 그분의 인생 이야기는 계속 이..
일상(Daily Blessing)
2022. 7. 3. 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