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대하던 알함브라 궁전에 가는 날입니다. 아침에 넓고 풍성한 식당에서 에너지를 많이 충전했습니다. 거리는 멀지 않았지만 걷기에도, 대중교통을 타기에도 복잡해서 택시를 타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우리보다 먼저 택시를 기다리는, 결혼식에 참석하려고 떠나는 사람들이 호텔 정문에 바글바글입니다. 호텔 로비에서 예약 해준 번호표를 들고 기다리는데... 우리가 맨 꼴찌입니다 ㅠㅠ 말로만 듣던 알함브라 궁전은 정말 대단합니다. 우린 알카사바-카를로스 5세 궁-나스르 궁-헤네랄리프 순으로 구경했는데 원래는 반대로 구경해야 한답니다. 헤네랄리프-나스르 궁-알카사바-카를로스 5세 궁 이렇게 해야 언덕길에서 기운이 덜 빠진다는데 우린 ㅡㅡ 그동안 마주치지 못했던 한국 패키지 관광팀을 헤네랄리페에서 만났습니다. 관광안내자가 그..
여행(Travel)
2022. 5. 30. 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