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에 유치원에 입학한 손녀의 젖니가 오늘 빠졌답니다. 손녀는 이제 그 젖니를 ‘이빨 요정’에게 주기 위해 저녁에 자기 전에 베개 밑에 넣고 잠을 잘 것입니다. 그럼 딸내외는 그 ‘이빨 요정’의 역할을 맡아 젖니는 꺼내고 그 자리에 현금을 넣어 놓을 것입니다. 그 ‘이빨 요정’의 이야기는 이렇습니다. 이빨 요정은 영어권 설화 속에 등장하는 요정으로 아이들의 헌 이를 새 이로 바꿔주는 인간에게는 거의 무해한 정령이다. 젖니가 빠지게 되면 아이들은 그것을 이빨 주머니에 넣어서 베개 밑에 넣어 보관합니다. 그러면 아이가 잠든 후, 이빨 요정이 그걸 가져가고 돈을 두고 간다. 물론 실제로 이빨을 돈으로 바꿔주는 건 아이들의 부모님이다. 아마 젖니 빼는 걸 애들이 무서워하지 않게 하기 위해 만든 도시 전설로 보인..
일상(Daily Blessing)
2023. 9. 11. 08: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