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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주간 혹독한 추위가 우리 모두를 움추러들게 했습니다. 예전에 디트로이트 살 때 영하 20여 도의 추위에 궁여지책으로 창문에 뽁뽁이를 붙였던 기억으로 찾아서 주문하니 친절한 쿠팡이 하루 만에 배달을 해줍니다. 워낙 추워서 도움이 되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지난 며칠 그림으로 바깥경치를 대체했습니다. 꽃피는 봄이 올 때까지 익숙해져야 하는 풍경입니다. 강추위가 물러가고 햇살도 따사로워 밖으로 나가려는데 이번엔 미세먼지가 발목을 잡습니다. 새 강의안을 준비하느라 바쁜 옆지기가 핑계 삼아 집에서 걷자며 추운 날 실내 운동을 위해 들여온 트레드밀에서 운동을 시작합니다. 그런 옆지기를 무시한 후 마스크까지 쓰고 도서실엘 다녀왔습니다. 아직은 읽고 싶은 책이 많아 다행입니다. 돌아오는 길목에 마스크를 썼음에도 ..
일상(Daily Blessing)
2024. 1. 27. 17: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