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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혼육아하러 무작정 왔기에 한국서 정장을 가지고 오지 않았는데, 그런 마음을 아는 사돈댁에게서 근사한 흰색 재킷을 선물 받았습니다. 하지만 그 재킷은 내 스타일대신 그녀의 맵씨에 더 가까웠습니다. 결국 돌잔치 전날 뉴욕의 메이시 백화점에서 내 스타일 원피스를 장만해서 입었습니다.그리고 그 근사한 재킷은 절대 안 입을 텐데... 싶어 사돈댁에게 허락을 받아 동네 웨스트필드 몰에서 내 스타일로 바꾸려고 갔는데, 새로 나온 겨울옷덕에 가을 상품이 모두 30% 할인 행사 중입니다. 그래서 그녀 스타일 재킷은 제가격에 리턴하고, 내 스타일 재킷과 세트로 입을 바지, 그리고 청바지까지 약간의 추가 비용을 지불하고 교환했으니 모두 윈윈입니다.옷가게 건너편에 ‘강남’이라는 카페가 있기에 반가움에 그곳에서 크로플 샌드위..
여행(Travel)/혼자서 뉴욕 & 뉴저지(New York & New Jersey)
2024. 10. 15. 00: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