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라델피아로 출장 간 딸이 목, 금요일 이틀 휴가를 내어 방문했기에 삼박사일동안 함께 뉴욕 여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난번엔 추수감사절에 온터라 시간도 짧았지만 상점들이 대부분 문을 닫아서 아쉬웠었기에, 이번엔 아예 쉬기로 작정을 한 듯합니다. 이안이 때문에 묶인 나의 발목은 바쁜 아들이 이틀 휴가를 내서 풀어 주었습니다. 하지만 일로 지친 딸은 관광모드 아닌 내가 다니듯 주민모드로 천천히 다니고 싶어 합니다. 그래서 딸과 함께 뮤지컬을 보면 좋겠다 싶어 전날 로토에 응모했는데...지난 일 년 동안 한 번도 당첨되지 않던 로토가 딸과 함께 가려니 뽑아줍니다. 점심 즈음 도착한 딸은 지난 삼일동안 호텔에서 먹던 양식에 질려 엄마표 떡볶이로 울렁 거림을 달래고 싶다기에 뚝딱~그렇게 이미 저물어 가는 하루..
여행(Travel)/함께 뉴욕 & 뉴저지(New York & New Jersey)
2025. 3. 18. 0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