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 쉬는 날엔 1시간 반 떨어진 곳으로 단풍을 보러 갈까... 망설이다가 운전하기 귀찮아 동네 네이처 센터로 다시 갑니다. 사흘 전보다 색이 더 깊어졌습니다. 센터에서 먹이를 주는 새들이 많아 그 모습을 포착하려는 사진 전문가도 보입니다. 간이 동물원에는 우리를 포함해 동심으로 돌아간 어른들이 몇몇 보입니다. 독수리, 올빼미, 카요티가 전부인 간이 동물원 곁에서는 양봉 경험도 합니다. 겨울을 준비하는 자연을 보니 이제 나도 슬슬 한 해를 정리해야 합니다.
일상(Daily Blessing)
2021. 11. 3. 0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