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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아무리 효자일지라도 자식은 부모를 100% 이해하지 못합니다. 부모가 어떻게 자녀를 사랑하는지... 그 사랑이 목숨까지도 내어줄 수 있을 만큼인지를... 아들내외의 간절한 요청으로 황혼육아를 시작하면서 주말마다 뉴욕 여행을 떠나는 엄마를 98%만 이해하는 아들이 이런저런 걱정을 합니다. 뉴욕으로 하루 왕복 3시간을 대중교통으로 출근하면서 뉴저지로 이사 온 걸 조금은 아쉬워하는 아들에게 엄마의 주말 뉴욕행을 이해하는 데는 2% 부족합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는 이안이와 하루를 시작하는 걸 보면서 출근할 때마다 “엄마 잘 주무셨어요? 피곤하지 않으세요?” 저녁에 퇴근해서 살짝 피곤한 모습을 보면 “엄마 괜찮아요?” 주말에 뉴욕으로 떠나는 걸 볼 때마다 “엄마 힘들지 않으세요? 돌아올 때 힘들면 전화해요 모..
황혼육아(Grandparenting)/두 번째 사랑(Ian Yu)
2024. 7. 27. 0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