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들이 바쁘게 지내는 동안 내가 이안이와 힘들었을까 봐, 오늘 하루 일을 쉰다며 나보고 하고 싶은 걸 하라는데,내가 주중에 이안이 보는 것 외에 할 수 있는 일이 뭐가 있을까... 생각했지만, 본성이 와일드한 코끼리를 훈련하는 방법같이 줄에 묶어 움직임을 제한한 후 스스로를 포기할 즈음 줄을 풀어놔줘도 자기가 행동하던 반경을 벗어나지 못하는 것처럼,결국 봄날 같은 날 이안이와 산책 나가는 것이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이기에 나설 채비를 하니 아들이 따라나섭니다. 셋이서 산책 겸 점심 데이트를 하자며...아직 시간이 일러 메인 광장에서 애피타이저를 만듭니다. 햇살은 따사로운데 바람이 좀 차갑습니다. 점심은 내가 좋아하는 딤섬집으로 정해 걸어갑니다. 뭘 하든 즐거운 이안이 덕에 함께 즐겁습니다. 메인에 맛..
황혼육아(Grandparenting)/두 번째 사랑(Ian Yu)
2025. 2. 27. 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