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꿈만 같은 시간들을 보내고 일상으로 돌아오니 ‘아말렉과의 전쟁’이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바이어가 집 오퍼의 사인이 끝난 후 인스펙션을 하더니 사소한 것을 트집을 잡기에 ‘팩’하는 마음으로 조금 세게 응답을 하고는 살짝 후회를 하면서 그들의 응답을 기다리는 중입니다. 그러다가 ‘그들 응답의 정도에 따라 거절하고 다시 시작하거나 아니면 렌트를 주고 갑시다’라는 차선책을 생각하기도 했지만... 유난히 바람이 많고 심한 시카고... 그래서 이름조차 ‘윈드 시티’~ 그 바람이 그 바람이 아니고 정치적 바람이라고는 하지만... 지난 3년 반 동안의 경험으로 보면 오대호 주변 도시라 선 지 평소에도 바람이 심하긴 합니다. 반짝하고 이쁘게 피었던 쟈스민은 시카고의 바람과 이웃 스테이트의 토네이도 여풍으로 모두 날아가고..
일상(Daily Blessing)
2023. 7. 22. 2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