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들(감사 342)
* 천사 1 드디어 내일 우리 집 천사 손녀가 날아옵니다. 따뜻한 동네에서 오는 천사에게 깨끗한 오리털 이불을 덮어 주려고 동네 빨래방엘 갔습니다. 두꺼운 이불이 가정용 세탁기에 빨기엔 너무 커서... 세탁소에 맡기면 개당 50불은 줘야 하고 며칠을 기다려야 하니, 시간도 없고 절약도 할 겸 직접 빨기로 했습니다. 우리 집을 경계로 오른쪽은 가난한 동네이고 왼쪽은 조금 덜 가난한 동네인데, 왼쪽에 있는 빨래방은 거리가 좀 떨어져서 가까운 곳에 있는 오른쪽 빨래방으로 갔는데, 오른쪽 빨래방은 전에 갔던 왼쪽 빨래방과는 다르게 지저분합니다. 게다가 관리하는 사람이 없어 불편합니다. 기계에서 동전을 바꾸려고 보니 20불짜리는 투입이 안되고 10불짜리만 가능합니다. * 천사 2 '조셉'이라는 백인 할아버지가 당..
일상(Daily Blessing)
2022. 11. 23. 1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