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봄꽃을 기대하며... 3월의 첫날에 시를 사랑하는, 사랑하는 친구에게서 시가 날아왔습니다. ’ 2월과 3월‘ (아동문학가 신복순) 봄을 빨리 맞으라고 2월은 숫자 몇 개를 슬쩍 뺐다 봄꽃이 더 많이 피라고 3월은 숫자를 꽉 채웠다 맘씨 좋은 2월은 3월에게 이틀을 양보했군요. 2월이 양보한 3월의 햇살을 우리 집 오키드가 만끽합니다. * 거위 가족을 기대하며... 그제 심하게 내린 비로 개울물은 졸졸대신 콸콸 흘러갑니다. 동네 호수는 눈 녹은 물과 함께 풍성합니다. 지난 겨울 덜 추운 동네로 피신 갔다 돌아온 거위들이 짝을 맺어 여기저기 쉬고 있습니다. 이제 곧 어딘가에 신방을 차린 후 새끼 거위들과 함께 나타날 것입니다. 귀에 익은 새소리에 올려다보니 뒤통수(red winged black bird)..
일상(Daily Blessing)
2023. 3. 1. 2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