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거위에게 밀렸던 숲길 거위를 만나러 호숫가에 갔다가 허탕치고는 거위 때문에 거의 발길을 끊었던 숲길을 찾았습니다. 어젯밤에 내린 비로 푸르름과 깨끗한 공기가 너무 좋아서 자꾸 감탄하며 걷습니다. 봄이 시작되면서 동네를 걷다가 새끼 거위를 만나면서 잊었던 고마운 숲길입니다. 이곳도 집에서 가깝고 한 여름엔 숲이 우거져 산책길로는 이보다 더 좋은 곳은 없습니다. * 식물 트레이딩 숲 속 문화센터에서 남의 식물을 가져가고 내 식물을 가져다 놓는 식물 교환 행사를 합니다. 재밌는 아이디어로 산책객을 미소 짓게 하는 누군가가 고맙습니다.
일상(Daily Blessing)
2021. 5. 25. 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