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인이 지난 번 식당에서 남편이 맛없게 먹은 일식 라면이 마음에 걸렸는지 이번엔 유명한 일본식 라면집인 ‘시카고 라면’으로 초대합니다. 꼴랑 세 개의 테이블과 10여명이 앉을 수 있는 기역자 바가 전부인 아주 작은 규모의 식당입니다. 40분여분을 기다려 겨우 바에 앉았고 열심히 조리하는 모습을 구경하기 질릴즈음 주문한 음식이 나옵니다 휴우~ 그동안 맛보지 못했던 생면과 매콤한 된장 양념, 그리고 고기 냄새가 전혀 나지 않는 편육, 암튼 엄청 맛있는 라면입니다. 남편은 시그니처 메뉴를, 나는 따뜻한 비빔면을 먹었는데 우와~다시 가고 싶은 맛입니다. 아이들이 오면 데리고 가고 싶은 맛집입니다. 면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내가 맛있게 먹었으니 맛있는거 맞습니다.
일상(Daily Blessing)
2021. 10. 6. 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