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침 일찍 렌터카를 리턴하고 공항으로 들어섰습니다. 태양도 수줍게 이별을 합니다. 공항 수속은 염려했던 것보다 수월해 여유 있게 카페에서 마지막 '카페 솔로-콘라체-오렌지 주스-크로와상'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얇은 햄 같은 하몽은 여느 카페에서 항상 볼 수 있더니 공항에서까지 보게 됩니다. 면세점에서 우리가 없는 동안 수고한 분들을 위한 선물도 샀습니다. 지나는 길에 축구팀으로 보이는 청년들의 놀이가 재밌습니다. 구경하는 내게도 해 보라기에 따라 했는데 누군가의 동영상에 자리 잡았을 듯 ㅋㅋ 돌아오는 비행기는 스위스 항공이어서 중간에 스위스 취리히에서 갈아탔습니다. 잠깐 앉아 있는 동안 건너편 좌석 곁에 있는 충전기에 전화기를 꽂아 놓고 탑승 안내 방송에 그냥 줄을 섰습니다. 한참을 서 있다가 벽에 걸..
여행(Travel)
2022. 5. 31. 06: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