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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하루(Seize the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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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덕 (1)
567. 끊임없이 먹고 또 먹고...

아들이 혼자 와서 좋을 줄 알았더니 오히려 혼자 와서 힘들었습니다. 며느리와 같이 왔으면 둘이 다니면 되는데 매번 함께 동행하느라... 뉴욕 살면서 시카고에 뭐 그리 먹고 싶은 것이 많으신지... 도착하는 날 먹은 일본식 라면을 시작으로... 아침을 훈제 연어 샌드위치로 간단하게(?) 먹고 중부시장에 가서 장을 보고 왕만두도 사고, 점심으로 차돌박이와 삼겹살을 구워 먹었습니다. 고기 싸먹던 명이나물은 너무 맛있다고, 와이프에게도 맛보여 주고 싶다기에 얼마 남지 않았지만 진공포장을 해 놓았습니다. 월요일에 가져가라고… 늦은 오후엔 한반도가 풍덩 빠진다는 미시간 호수에서 강바람을 실컷 쏘이다 왔습니다. 기온은 그다지 낮지 않았지만 호수 바람이 손을 시리게 했습니다. 저녁엔 안방극장에서 '기적'이라는 영화를 ..

일상(Daily Blessing) 2021. 11. 15.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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