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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형 인간인 우리가 즐겨 찾는 곳은 브런치 식당입니다. 그 식당들은 대부분 이른 아침에 열고 이른 오후에 문을 닫습니다. 최근에 단장을 하고 새로 열었다기에 가봤던 ‘엑스프레소’ 역시 이른 아침(6시)에 문을 여는 부지런한 식당입니다. 그래선지 입구에 새벽을 깨우는, 키도 큰 수탉이 우리를 환영합니다. 에그와 에스프레소를 합친 이름으로 동네에 ‘짠’하고 문을 연 식당에 처음 들어섰으니 에그 요리를 시키기 전 에스프레소를 한 잔 주문했습니다. 보통은 그냥 식당표 아메리카노를 마시지만, 식당 이름에 담은 주인의 마음을 읽어보려는 마음으로~ 음식은 다른 브런치 식당과 그다지 다를 게 없었지만, 호기심으로 타코와 랩을 시켰는데, 에그와 닭을 아침 음식답게 부드럽게 만들어 줍니다. 별 5개 중 4개를 주겠습니다..
일상(Daily Blessing)
2023. 1. 20. 0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