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임이 취소되어 음식도 취소했지만 도토리묵 두 개를 미리 사 온 터라, 한 개는 다른 분께 드리고 한 개는 점심때 우리 밥상에 올라왔습니다. 있는 야채로 만들었는데 양념은 여전히 백 사부님 표입니다 ㅋㅋㅋ 묵과 채 썬 당근과 오이, 양파에 양념을 넣어 무쳐줍니다. (양념: 밥 수저 기준으로 간장 5, 고춧가루 1, 설탕 1, 다진 마늘 1, 다진 파 1, 깨 1, 참기름 2) 양념을 1 큰술 정도 남겼는데 다 넣었으면 짜고 달고 매울 뻔했습니다. 저녁엔 전에 만들어 놨던 햄버거 패디와 브리오쉬 빵으로 수제버거를 만들어 먹었습니다. 남편은 햄버거가 먹고 싶었는데 잘 됐다며 맛나게 먹어줍니다. 사실 내가 먹고 싶어서 만든 건데 크레딧까지 받으니 기분이 좋습니다. 나도 맛있게 먹어줘서 후한 점수를 주려고 했는..
일상(Daily Blessing)
2021. 12. 21. 1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