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꽃동산의 주인공 이제 한낮의 대지는 나가고 싶지 않을 만큼 뜨겁습니다. 어김없이 찾아온 월요일~ 내가 옆지기와 같이 가고 싶어 제정했던 ‘월요일 아침엔 꽃동산!‘이, 이제는 “갈까?” 도 아닌 “더 덥기 전에 다녀옵시다!”라는 옆지기의 루틴이 되었습니다 ㅋㅋ 의도는 나를 위해서라지만 걷는 것에 대한 강박 같기도 하고... 덕분에 나의 게으름을 내려놓고 꽃동산을 향했습니다. 주차장 주변에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우와~ 우리나라 꽃이...예뻐하는 모습이 예뻤는지, 아님 아직 잠이 덜깼는지 사진을 찍어준답니다. 원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그의 생각이 갸륵해서 웃어봅니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여름꽃들 중에 빼놓을 수 없는 수련은 사람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합니다. 목적은 걷는 거지만 꽃들 때문에 자꾸 멈추게 돼 ..
일상(Daily Blessing)
2023. 7. 25. 00:40

지인이 우리 집 앞 강가를 함께 걸은 후 브런치를 먹자고, 새벽기도 마치고 7시에 우리 집앞에서 나를 픽업하신다기에, 우리 집까지 오시면 내가 만든 오믈릿과 빵으로 아침을 먹고, 강가 길 말고 꽃동산을 가자고 했더니 너무 좋아하십니다. 나는 다녀온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한 주만에 또 다른 분위기입니다. 채소들은 더욱 풍성해졌고, 꽃들은 맘껏 자태를 뽑냅니다. 아침을 간단히 먹고 꽃동산을 한 바퀴 돌고 오니, 보통 하루를 시작하는 시간입니다. 하루를 일찍 시작하니 이런 메리트가 있습니다. 지인덕분에 하루가 즐겁습니다^^
일상(Daily Blessing)
2022. 8. 19. 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