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보는 날(감사 678)
지난 주일 감전교회에서 예배 후 맛있는 떡이라기에 받아왔는데 이제 보니 ‘합격 기원’을 응원하는 밥알 찹쌀떡입니다. 그날은 저녁을 든든히 먹었기에 냉동실에 넣었다 이제야 꺼내 먹었는데 마침 어제 수능 보는 학생들을 위한 소원을 담은 떡이었습니다. 늦었지만 수능을 치른 모든 학생에게 모든 결과가 선이 되기를 소원하며 먹었습니다. 오래전 미국에서 만나 함께 공동체를 이뤘던 목회자 내외를 지난주에 만났습니다. 오후에 있는 헌신예배에 초청을 받기도 했지만...10여 년 전 미국에서 한국으로 사역지를 옮기면서 불안한 마음을 숨기지 못하고 떠나던 모습과는 사뭇 다른 자신감 넘치는 희망의 사역을 하고 있어서 마음이 든든했습니다. 우리의 1년 후배지만 한국 역이민의 선배답게 우리를 맞아줍니다. 부산을 사랑하는 또 다른..
여행(Travel)
2023. 11. 17. 09: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