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시티에서 일주일 살기-월요일(감사 468)
나에게 이번 여행의 목적은 ‘옆지기의 옆지기에 의한 옆지기를 위한~‘입니다. 자신만의 공간이 전혀 없는 옆지기는 그가 처한 곳을 떠나야 마음의 쉼을 가질 수 있어서 어디론가 떠나야 하기에 그 어디론가가 멕시코 시티입니다. 사실 사순절이 시작되기 전에 계획했는데 위중한 일로 인해 포기했다가 3주 후인 오늘 우린 그의 계획을 따라 멕시코 시티로 떠나게 되었습니다. 급한 마음에 금전적 손실까지 안고 어쩔 수 없이 떠나는 것이기에 마음은 편치 않았지만 그가 원해서 그의 방식으로 계획된 것이니 가능하면 ‘그의 그에 의한 그를 위한 여행'이 되도록 노력하려 합니다. 멕시코 유카탄 지역은 오래전 사역으로 여러 번 갔었던 곳이었지만 멕시코 시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숙소는 편한 쉼을 위해 일주일 동안 쏘칼로 광장 근처..
여행(Travel)
2023. 3. 14. 12: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