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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하루(Seize the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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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급한 단풍 (1)
오늘 우리는(감사 651)

울 교회에 새 목사님이 부임했습니다. 그런데 그 새 목사님의 어머니가 황산성권사님! 비록 예전같지 않아 연로하고 지병으로 아프시지만 교인들은 그분을 직접 뵐 수 있는 것이 영광인 듯 예배 후 친교시간은 연세가 지긋하신 분들과의 과거 정치 이야기로 왁자지껄합니다. 대한민국의 학연, 지연을 넘어서는 정치의 맥은 정말 끈끈합니다. 그녀와의 만남에 그동안 젊은이들에게 밀리던 어르신들의 어깨에 힘이 들어갑니다. 권사님의 인기로 새 목사님은 잠시 뒷전에... 우린 그렇게 과거를 먹고 삽니다. 멕시코 의료선교팀이 안전하게 돌아온 축하의 자리에 당회원들이 모두 초대되어 늦은 점심을 푸짐히 먹고 헤어지기 아쉬워 아이스크림 파티로까지 이어집니다. 내가 좋아하는 오버와이즈(oberweis) 집에서... 오후의 커피... 밤..

일상(Daily Blessing) 2023. 9. 4.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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