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순절의 시작인 재의 수요일입니다. 그리고 누군가가 겸손의 날로 제정했답니다.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빌 2:5-8) 현대 사회는 모두 스펙을 쌓고 드러내며 살아야 하기에 겸손하기 힘든 세상입니다. 겸손을 약점으로 여기던 예수님 시대에도 힘들긴 마찬가지였지만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을 통해 겸손을 미덕으로 만들어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종의 모습으로 이 땅에 오셔서 죽기까지 자신을 낮추셨기에... 그런데 말입니다~ 그게 타인과는 어느 정도 실천이 가능..

참회의 수요일(Ash Wednesday) 사순절은 '40일'을 지키는 절기라는 뜻입니다. 영어 Lent 는 '봄' 이라는 뜻입니다. 우리 말 '사순절'은 라틴어 Quadragesima(40번째)에서 왔습니다. 성경에서 제정한 것은 아니지만, 교회 역사속에서 부활절을 올바로 맞기 위해 준비하는 기간으로 삼았던 절기입니다. 회개, 절제, 섬김, 나눔 등으로 경건을 회복하는 시간으로 삼고 있습니다. 왜 40일 인가요? 예수님께서 공생애 들어가시기 전 40일 금식을 하신 것을 기억하는 데서 비롯된 것입니다. 우리는 부활절로 거슬러 올라가는 40일을 사순절로 지킵니다. 사순절이 시작되는 '참회의 수요일' (Ash Wednesday) 오늘부터 부활절 전 토요일까지 날짜를 세어보면 총 일 수가 46일입니다. 왜 그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