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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풍 후 전경 기상청 경고엔 밤새 6,7인치 눈이 온다더니 울 동네는 간신히 2인치가 넘긴 했는지(2인치가 넘어야 치워주는 게 규칙) 새벽 4시부터 눈 치우는 소리에 잠을 설쳤습니다. 날이 밝아오자 언제 눈보라가 쳤었냐는 듯 해님이 방긋입니다. 옆집 차고 앞에 세워졌던 자동차는 하얀 이불을 덮었으니 영하 10도의 기온을 견딜만했겠습니다. * 오키드 알아가기 커튼을 열며 오키드와 인사를 하는데 세 번째 아이가 눈을 꿈뻑입니다. 참, 어제 오키드 살리는 영상 속에서 꽃이 다 지고난 줄기를 잘라서 심어놓으면 새로운 오키드가 생긴 다기에 따라 해 봤습니다. 먼저 살아있는 줄기를 토막내서 끝부분은 촛농으로 마감하고 눈의 겉껍질을 조심스럽게 살짝 벗겨줍니다. 영상에선 물에 알려주지 않는 뭔가를 탄 후 담그라는데..
일상(Daily Blessing)
2023. 2. 18. 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