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0대 중반이신 이모 내외와 007 작전을 벌인 하루였습니다. 혈연보다 더 진한 관계인 이모와 이모부께서 우리가 새로 정착한 기흥집에 다녀가시기 원하셨는데 마침 어제가 두 분의 결혼 55주년 기념일입니다. 두 분의 파란만장한 55년 역사 중 45년을 간헐적으로 공유하고 있으니 내게도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이모는 같은 여자래서... 이모부는 속사정을 알아주는 유일한(?) 딸 같은 존재여서... 조카의 회동이 반가운 두 분은 이 참에 영화‘건국전쟁’까지 보고 싶어 하셔서...그렇게 시작된 우리의 하루는, * 나의 현주소 기흥에서 9시 출발-> 밤새 내린 눈이 온 산천을 하얗게 옷을 입혔는데 혼자 운전하느라 사진은 감탄으로 대신했는데 도착해서 이모댁 12층 창문으로 내려다보면서 그 감탄을 감동으로 담아왔습..
일상(Daily Blessing)
2024. 2. 7. 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