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주일의 이틀을 분주하게 지내고 그 여파로 나머지 날도 멍하고 지나다 보니... 며칠 전 제법 차가워진 날씨와 천둥 치며 내린 가을 비로 숲 속 아닌 곳임에도 꼬맹이 버섯들이 고개를 마구마구 내밉니다. 전에 버섯에 관한 다큐를 본 이후에는 이제 버섯들이 내게 꽃처럼 다가옵니다. 얼마 전 코스코에서 표고버섯 스낵을 사 와서 먹어보니 신기하고 맛나기에 손녀에게 보내는 소포 속에 쿡 찔러 넣었더니, 처음엔 안 먹는다기에 실망했는데 오늘 아침에 이제 재밌어하며 먹는다고 사진을 보내옵니다. 귀여운 손녀의 사랑스러운 모습에 잠시 넋을 놓아봅니다. Speaking of mushroom~ 버섯이야기가 뜨자 마침 오랫동안 바빠서 외식을 못하던 아들 내외가 주말에 멋진 식당에서 식사를 하면서 '스테이크와 버섯' 이라며 사..
황혼육아(Grandparenting)/첫 사랑(Riley Weagraff)
2021. 9. 19. 0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