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막내로 태어나 배려를 많이 받으며 살다가 크리스천이 된 후에는 남을 배려하며 살려고 노력합니다. 나보다 남이 먼저 보이는 삶을 살다 보니 그 배려는 습관이 되어가고, 그렇게 매일 그 습관을 연습하며 살아갑니다. 거의 4년 6개월 만에 길지도 짧지도 않은 한 달 동안 한국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위로는 엄마 같은 큰 언니의 병문안과 아래로는 조카의 결혼식엘 참석하기 위함입니다. 이번 방문엔 내가 하고 싶은 일보다 남을 위해 해야 할 일이 더 많습니다. 그런데 나름 배려하면서 만든 스케줄에 어르신 한 분(?)이 딴지(?)를 거십니다. 내가 계획한 방문 날이 집안 청소하는 사람이 오는 날이라고... 하루 전에 오라고 하십니다. 태평양을 건너가는 나를 위해 그 날자 변경하는 게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닌 듯 해 어..
일상(Daily Blessing)
2022. 9. 15. 23:15